공관복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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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4일 (토) 01:26 판
복음서 중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많은 동일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고, 종종 유사한 순서와 유사하거나 때로는 동일한 문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관복음(共觀福音, Synoptic Gospels)이라고 한다. 헬라어 σύνοψις(영 synopsis)는 동일한 관점에서 또는 동일한 일반적인 측면에서 사건을 설명한다는 뜻이다.
(tedwiki는 이에 따라 위키문서작성과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서, 마태-마가-누가복음을 한 위키문서로 작성한다.)
(한국컴퓨터선교회(KCM)에서 4복음서 평행대조(parallels)를 볼 수 있다. 영문 사이트는 Michael Marlowe의 Bible-Researcher.com을 참고할 수 있다.)
공관복음서 문제Synoptic problem
이는 세 공관복음서 사이의 구체적인 문학적 관계에 대한 문제, 즉 각 공관복음서가 기록될 당시 어떤 출처에 의존했는지에 대한 문제로,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다수의견으로는 마태와 누가 모두 마가복음을 출처로 직접 사용한 마가복음 우선주의Marcan priority와 두 출처 가설; 가상의 Q문서(독일어 Quelle원천, 근원이라는 뜻)이 주장된다. (이밖에도 주목할 만한 공관복음 이론Notable synoptic theories에 상세한 내용은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고할 것.)
(위에서 언급된 공관복음서간 관계를 한 눈에 보려면 구글에서 relationship between the synoptic gospels과 Two-source theory을 검색할 것.)
집필 시기와 저자, 기록된 언어
학자들은 공관복음의 집필 시기를 대략 1세기 중반에서 후반 사이로 본다. 이는 바울 서신 이후이며, 요한복음보다는 앞서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어떤 복음서가 먼저 쓰여졌는가에 대해서는 자료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마가-마태-누가 순으로 본다. 모두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
- 마태복음: 서기 70~80년대에 쓰여졌다고 주장된다. 교회의 전승에 따라 세리 마태를 저자로 인정한다. (히브리어로 작성했다가 후대에 그리스어로 번역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마가복음을 출처로 본다면 헬라어 번역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마가복음: 서기 70년, 제2성전이 파괴되기 직전 또는 직후에 쓰여진 것으로 본다(약 65~70년 경). 마가 요한이 쓴 것으로 초대 교부들이 증언했다. 아람어 단어들을 번역해서 기록했고, 헬라어 표현을 라틴어로 바꾸어서 사용했다.
- 누가복음: 가장 가능성 있는 저작 연대는 서기 80~90년 경으로 본다. (일부 학자들은 서기 110~120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도 바울의 동역자인 의사 누가가 사도행전과 함께 기록했다고 본다. 두 권의 책, 모두 데오빌로[1]에게 헌정했다.
(위 집필연대는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어떤 자료에는 위 세 복음의 집필연대를 AD 48~60년으로 보기도 한다.)
(복음서를 포함하여 신약성경의 집필연대와 순서를 살펴보려면, 구글에서 the order of record of the New Testament, the chronology of the New Testament 그리고 Timeline of the New Testament를 검색할 것.)
복음서별 특징과 예수에 대한 관점
- 마태복음: '약속된 유대와 세계의 메시아(왕)' 신약의 처음에 위치한 것은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구약과 예수의 관계(약속과 성취)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마태는 단순히 마가복음을 베끼지 않고, 그것을 기초로 유대 전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를 강조하고 마가복음에서 찾을 수 없는 세부 사항을 포함시켰다.
- 마가복음: '거룩한 순종의 종' 사복음서 중에 가장 짧다. 마가는 로마에서, 로마에 있는 이방인 독자들에게 이 책을 썼다. 소수의 사본에서 "(16:8에서 끝나는)짧은 결말the Short Ending(SE)"과 다수의 사본에서 "긴 결말the Long Ending(LE)"로 끝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짧은 결말이 원래 마가의 의도이며 긴 결말은 후대에 추가된 기록으로 본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마가복음의 갑작스러운 결말 문단을 참고할 것)
- 누가복음: '사람의 아들(인자人子, Son of man)로서 완전한 인간' 복음서에서 가장 길고, 문학적이다. 예수의 생애를 가장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보편성을 지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2:32, 24:27).
(상세한 '사복음서간 비교'는 톰슨II성경주석의 도표연구, 19p를 참고할 것)
4복음서 평행 대조(parallel comparison)의 차이
4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평행 대조(parallel comparison) 해보면, 동일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도 사건의 배열 순서나 서술 방식이 복음서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각 복음서의 저자, 신학적 의도, 청중, 그리고 사용한 자료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건의 실제 순서라기보다, 저자마다 강조하려는 메시지를 반영한 편집적 배열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모순된다고 보기보다는, 서로 보완적 시각을 제공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음서 | 주요 대상 | 사건 배열의 특징 |
---|---|---|
마태복음 | 유대인 | 구약과 연결 강조. 사건을 주제별로 재배열하기도 함 (예: 산상수훈). |
마가복음 | 로마인(이방인) | 가장 짧고 역동적. 시간 순서에 비교적 충실하지만 압축적. |
누가복음 | 이방인 | 역사적 서술 의도. 연대기 순서를 최대한 따르려는 시도. |
요한복음 | 보편적 독자 | 공관복음과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대와 순서에서 신학적 강조점이 강함. |
공관복음(마-막-눅)은 사건 배열이 유사하며, 대부분 시간 순서를 따르나, 요한복음은 내용과 순서 모두에서 독자적이며, 예수의 신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일 사건이라도 문맥이나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를 통해 각 복음서의 의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사건 | 마태복음 | 마가복음 | 누가복음 | 요한복음 |
---|---|---|---|---|
서문 | 1:1 | 1:1 | 1:1-4 | 1:1-18 |
세례 요한의 탄생 | 1:5-80 | |||
예수의 족보 | 1:2-17 | 3:23-38 | ||
예수의 탄생과 유년기 | 1:18-2:23 | 2:1-52 | ||
세례 요한의 사역 | 3:1–12 | 1:1–8 | 3:1–18 | 1:19–28 |
(세례 요한의 투옥) | 14:3-4 | 6:17-18 | 3:19-20 | |
예수의 세례 | 3:13–17 | 1:9–11 | 3:21–22 | 1:29–34 |
광야 시험 | 4:1–11 | 1:12–13 | 4:1–13 | (X) |
예수의 갈릴리 사역 | 4:12-17, 23-25
8장-1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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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부르심 | 4:18–22 | 1:16–20 | 5:1–11 | 1:35–51 |
산상수훈 | 5–7장 | (X) | (평지설교: 6:17–49) | (X) |
오병이어 | 14:13–21 | 6:30–44 | 9:10–17 | 6:1–15 |
베드로의 신앙고백 | 16:13–20 | 8:27–30 | 9:18–21 | (X) |
예수 수난 예언 | 16:21-28 | |||
변화산 사건 | 17:1–13 | 9:2–8 | 9:28–36 | (X) |
성전 정화 | 21:12–17 | 11:15–18 | 19:45–48 | 2:13–22 (초기) |
마지막 만찬 | 26:17–30 | 14:12–26 | 22:7–39 | 13:1–30 (세족식) |
겟세마네 기도 | 26:36–46 | 14:32–42 | 22:39–46 | |
십자가형 | 27장 | 15장 | 23장 | 19장 |
부활 | 28장 | 16장 | 24장 | 20–21장 |
이사야 7장 14절의 마태 인용과 교부들의 해석
마태복음 1:23은 70인역의 이사야 7:14을 인용하며, “처녀(파르테노스parthenos)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기록한다. 이 인용을 통해 예수의 동정녀 탄생은 구약 예언의 성취로 이해된다. 초대 교부들은 이를 해석의 열쇠로 삼아 이사야의 구절을 철저히 메시아적 예언으로 받아들였다. (→번역의 신학적 번역 참고)
유스티노스 순교자 (2세기)
『트뤼폰과의 대화』에서 유대인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이사야 7:14의 파르테노스 번역을 방어한다. 그는 유대인들이 “‘almah알마’는 단순히 젊은 여자이지 반드시 처녀는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것에 대해, 70인역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번역된 정확한 성경이며, 성령의 계시로 인해 “처녀(파르테노스)”로 번역된 것이 옳다고 주장힌다.
이레니우스 (2세기 말)
『이단 반박』에서 이사야 7:14을 정통 신앙의 핵심 근거로 사용한다. 그는 그노시스 이단들이 예수의 신성과 육체적 출생을 분리하려는 주장에 맞서, 예수는 실제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육체로 태어나신 하나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이사야서가 메시아 탄생의 방식(동정녀로부터)을 정확히 예언했다고 해석한다.
오리게네스 (3세기)
『켈수스 반박』에서 이사야 7:14의 번역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당시 이교도 철학자 켈수스는 “파르테노스는 잘못된 번역”이라며 기독교 신학을 조롱했는데, 오리게네스는 알마와 파르테노스가 실제로 의미상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70인역은 성령의 인도 아래 옳은 번역을 했으며, 신약에서 인용되었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방어한다.
아우구스티누스 (4~5세기)
아우구스티누스는 70인역이 히브리어 성경보다 더 우월하거나 동등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여러 저서에서 밝힌다. 그는 마태복음이 “처녀”로 인용한 사실이 곧 성령의 승인이며, 알마의 뜻이 무엇이든, 교회는 70인역을 통해 예수의 동정녀 탄생이라는 교리를 정통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한다.
*이사야의 이 예언이 메시야 탄생 징조의 이적(異蹟, Wonder)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주께서 친히'라는 표현과 '보라'라는 감탄사를 사용하였기에 이 문장은 이적적 예언어야 한다[3]
마가복음의 갑작스러운 결말(The Ending of Mark)
여기서는 마가복음의 끝 부분, 특히 마지막 12절(마가복음 16:9-20)에 대해 논의한다. 이 구절들의 진위성에 대한 학술적 논쟁이 있으며 대부분 학자들은 이 구절들이 마가복음에 나중에(2세기) 추가된 것이고 마가복음에 원래 추가된 것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인용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이 구절들은 마가복음의 가장 오래된 그리스어 사본 중 일부와 다른 초기 증거에서 빠져 있다.
- 이 구절에서 사용된 스타일과 어휘는 마가복음의 나머지 부분과 다르다.
- 8절에서 9절로의 전환은 갑작스럽고 단절적이다.
그러나 또한 긴 결말의 진위성을 옹호한 일부 학자들은 사본 전통에서 널리 퍼져 있고 교부들의 초기 인용을 주장한다.
(상세한 내용은 마가복음 16장의 영문 위키피디아와 Michael Marlowe의 Bible-Researcher를 참고할 것; 이 문제에 대한 텍스트 증거와 학술적 관점에 대한 자세한 논의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1)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good news about Jesus Christ” (Mark 1:1)
바이블프로젝트의 에린 브룸Erin Vroom은, '사라진missing' 마가복음의 결말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며 저자인 마가에게 있어 그의 복음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고 우리가 이것을 경험하고 그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데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말한다.[2]
주요인물과 역사적 사건
가이사 아구스도: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 본명은 옥타비아누스(Octavianus)이다. 호적명령을 내렸다.
구레뇨: 퀴리니우스Quirinius, 수리아(시리아)의 총독이다. (눅2장) [4] 그의 인구조사Census of Quirinius의 시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헤롯왕: 헤롯 1세 또는 헤롯 대왕(기원전 72년경~기원전 4년경)은 유대의 헤롯 왕국의 로마 유대인 속국왕이었다.
동방박사
요셉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를 말한다. (다른 마리아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 등이 있다)
세례 요한
예수 그리스도
각주
[1] 데오빌로: 헬라어 θεόφιλος, 테오필로스는 헬라어로 '하나님의 친구' 또는 '(사랑받는)하나님의 친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다. 데오필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더 없고, 그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과 전승이 있을 뿐이다. (여러 의견에 대해서는 본문의 영문 위키피디아 링크를 참고할 것)
[2] Erin Vroom, The “Missing” End of Mark’s Gospel; An invitation to participation (2019)
[3] Philip이 보는 창문 블로그의 이사야 7장 14절 처녀와 젊은 여자의 차이
[4] 대한성서공회 자료실-구레뇨 (2020)
성경상식-변종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유년시절, HOW주석, 목회와 신학 편집부 저, 두란노 출간(2011)
Quintus Aemilius Secundus의 비석; 누가복음 2장에 언급된 유대 지방의 인구조사에 대한 내용과 관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