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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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중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많은 동일한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고, 종종 유사한 순서와 유사하거나 때로는 동일한 문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관복음(共觀福音, Synoptic Gospels)이라고 한다. 헬라어 σύνοψις(영 synopsis)는 동일한 관점에서 또는 동일한 일반적인 측면에서 사건을 설명한다는 뜻이다.

(tedwiki는 이에 따라 위키문서작성과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서, 마태-마가-누가복음을 한 위키문서로 작성한다.)

(한국컴퓨터선교회(KCM)에서 4복음서 평행대조(parallels)를 볼 수 있다. 영문 사이트는 Michael Marlowe의 Bible-Researcher.com을 참고할 수 있다.)

공관복음서 문제Synoptic problem

이는 세 공관복음서 사이의 구체적인 문학적 관계에 대한 문제, 즉 각 공관복음서가 기록될 당시 어떤 출처에 의존했는지에 대한 문제로,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다수의견으로는 마태와 누가 모두 마가복음을 출처로 직접 사용한 마가복음 우선주의Marcan priority와 두 출처 가설; 가상의 Q문서(독일어 Quelle원천, 근원이라는 뜻)이 주장된다. (이밖에도 주목할 만한 공관복음 이론Notable synoptic theories에 상세한 내용은 영문 위키피디아를 참고할 것.)

(위에서 언급된 공관복음서간 관계를 한 눈에 보려면 구글에서 relationship between the synoptic gospelsTwo-source theory을 검색할 것.)

집필 시기와 저자, 기록된 언어

학자들은 공관복음의 집필 시기를 대략 1세기 중반에서 후반 사이로 본다. 이는 바울 서신 이후이며, 요한복음보다는 앞서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어떤 복음서가 먼저 쓰여졌는가에 대해서는 자료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마가-마태-누가 순으로 본다. 모두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되었다.

  • 마태복음: 서기 70~80년대에 쓰여졌다고 주장된다. 교회의 전승에 따라 세리 마태를 저자로 인정한다. (히브리어로 작성했다가 후대에 그리스어로 번역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마가복음을 출처로 본다면 헬라어 번역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마가복음: 서기 70년, 제2성전이 파괴되기 직전 또는 직후에 쓰여진 것으로 본다(약 65~70년 경). 마가 요한이 쓴 것으로 초대 교부들이 증언했다. 아람어 단어들을 번역해서 기록했고, 헬라어 표현을 라틴어로 바꾸어서 사용했다.
  • 누가복음: 가장 가능성 있는 저작 연대는 서기 80~90년 경으로 본다. (일부 학자들은 서기 110~120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도 바울의 동역자인 의사 누가가 사도행전과 함께 기록했다고 본다. 두 권의 책, 모두 데오빌로[1]에게 헌정했다.

(위 집필연대는 다소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어떤 자료에는 위 세 복음의 집필연대를 AD 48~60년으로 보기도 한다.)

(복음서를 포함하여 신약성경의 집필연대와 순서를 살펴보려면, 구글에서 the order of record of the New Testament, the chronology of the New Testament 그리고 Timeline of the New Testament를 검색할 것.)

복음서별 특징과 예수에 대한 관점

  • 마태복음: '약속된 유대와 세계의 메시아(왕)' 신약의 처음에 위치한 것은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구약과 예수의 관계(약속과 성취)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마태는 단순히 마가복음을 베끼지 않고, 그것을 기초로 유대 전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를 ​​강조하고 마가복음에서 찾을 수 없는 세부 사항을 포함시켰다.
  • 마가복음: '거룩한 순종의 종' 사복음서 중에 가장 짧다. 마가는 로마에서, 로마에 있는 이방인 독자들에게 이 책을 썼다. 소수의 사본에서 "(16:8에서 끝나는)짧은 결말the Short Ending(SE)"과 다수의 사본에서 "긴 결말the Long Ending(LE)"로 끝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짧은 결말이 원래 마가의 의도이며 긴 결말은 후대에 추가된 기록으로 본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마가복음의 갑작스러운 결말 문단을 참고할 것)
  • 누가복음: '사람의 아들(인자人子, Son of man)로서 완전한 인간' 복음서에서 가장 길고, 문학적이다. 예수의 생애를 가장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보편성을 지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2:32, 24:27).

(상세한 '사복음서간 비교'는 톰슨II성경주석의 도표연구, 19p를 참고할 것)

마가복음의 갑작스러운 결말(The Ending of Mark)

여기서는 마가복음의 끝 부분, 특히 마지막 12절(마가복음 16:9-20)에 대해 논의한다. 이 구절들의 진위성에 대한 학술적 논쟁이 있으며 대부분 학자들은 이 구절들이 마가복음에 나중에(2세기) 추가된 것이고 마가복음에 원래 추가된 것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인용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 구절들은 마가복음의 가장 오래된 그리스어 사본 중 일부와 다른 초기 증거에서 빠져 있다.
  2. 이 구절에서 사용된 스타일과 어휘는 마가복음의 나머지 부분과 다르다.
  3. 8절에서 9절로의 전환은 갑작스럽고 단절적이다.

그러나 또한 긴 결말의 진위성을 옹호한 일부 학자들은 사본 전통에서 널리 퍼져 있고 교부들의 초기 인용을 주장한다.

(상세한 내용은 마가복음 16장의 영문 위키피디아와 Michael Marlowe의 Bible-Researcher를 참고할 것; 이 문제에 대한 텍스트 증거와 학술적 관점에 대한 자세한 논의를 제공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막1:1)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good news about Jesus Christ” (Mark 1:1)

바이블프로젝트의 에린 브룸Erin Vroom은, '사라진missing' 마가복음의 결말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며 저자인 마가에게 있어 그의 복음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고 우리가 이것을 경험하고 그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데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말한다.[2]

주요인물과 역사적 사건

헤롯왕: 헤롯 1세 또는 헤롯 대왕(기원전 72년경~기원전 4년경)은 유대의 헤롯 왕국의 로마 유대인 속국왕이었다.

구레뇨: 퀴리니우스Quirinius, 수리아(시리아)의 총독이다. [3]

동방박사

요셉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를 말한다. (다른 마리아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베다니의 마리아 등이 있다)

세례 요한

예수 그리스도

각주

[1] 데오빌로: 헬라어 θεόφιλος, 테오필로스는 헬라어로 '하나님의 친구' 또는 '(사랑받는)하나님의 친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다. 데오필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더 없고, 그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과 전승이 있을 뿐이다. (여러 의견에 대해서는 본문의 영문 위키피디아 링크를 참고할 것)

[2] Erin Vroom, The “Missing” End of Mark’s Gospel; An invitation to participation (2019)

[3] 대한성서공회 자료실-구레뇨 (2020)

성경상식-변종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유년시절, HOW주석, 목회와 신학 편집부 저, 두란노 출간(2011)